부평아트센터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뮤지컬액팅스쿨(꿈다락토요문화학교)' 발표공연인 '별들의 이야기'가 23일 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에 출연하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9명의 청소년은 올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매주 토요일 수업에 참여했다. 공연 2주 전부터는 거의 매일 연습실에 나와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청소년들이 가정, 학교, 사회에서 겪는 여러 갈등과 가슴속에 응어리진 고민을 노래와 연기, 춤을 통해 표현하는 이 작품은 주제선정에서 대본까지 청소년들이 스스로 제작해 만들어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 참여한 이정현(박문여고 2학년)양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깨닫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또 공연을 통해 어른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12월 21일에는 부평아트센터의 대표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연극학교의 '가문의 영광'이 공연된다. 문의: (032)500-2025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