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비반지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61회 방송 캡처
'루비반지' 임정은이 김석훈에게 화를 냈다. 
 
2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61회(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에서는 배경민(김석훈 분)과 우연히 정루비(임정은 분)가 우연히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배경민은 아내 정루나(이소연 분)의 임신을 기뻐하면서도 "사람이 참 간사하다. 자꾸 연애하던 과거의 추억이 그립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루비는 "언제까지 과거타령만 할거냐"며 "언니를 사랑한 것도,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한 것도 모두 형부 책임"이라고 화를 냈다.
 
당황하는 배경민을 보며 정루비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같은 당신에게 화가 나고 형부라고 부르면서도 내 마음 접지 못하는 내가 화가 나. 루나가 아이를 가졌다는 것도 화가 나고, 그 아이가 조카인데 밉기만 한 나에게 화가 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루비는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배경민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루비는 '나 당신 정말 그리운데 나 어떡하지?'라며 배경민을 향한 마음을 떨치지 못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 루비반지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6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