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 '예쁜남자'에서 독고마테(장근석 분)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홍유라로 등장해 독고마테를 혼란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유라는 마테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유라는 마테를 거리에서 우연히 본 후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는 카페로 찾아갔다. 마테는 홍유라의 아름다운 미모와 완벽한 몸매에 시선을 빼앗겼고 홍유라 역시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며 창가에 기대 포즈를 취했다.
마테는 홍유라로부터 물을 부탁받고 건네주며 쪽지를 받았다. 하지만 쪽지에는 '냉수먹고 속차려라'는 글이 남겨져 있었고 자신의 외모에 반하지 않는 홍유라로 인해 굴욕을 맛봤다. 이후에도 홍유라는 마테의 주변을 맴돌며 그를 신경쓰이게 만들었다.
또 암으로 투병 중이던 어머니 김미숙(양미경 분)을 하늘로 보낸 독고마테 앞에 팜프파탈 홍유라가 나타나 마테와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언급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채영은 특유의 도도한 매력을 바탕으로 홍유라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채영의 화려한 복귀와 함께 치열한 수목극 전쟁에 뛰어든 '예쁜남자'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예쁜남자' 첫회는 6.3% 시청률로 출발했으며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3회는 20.6%,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팁' 13회는 5.7%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