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수석연구원인 한재권 씨는 이날 '라디오스타'에 두번째 일반인으로써 출연해 "로봇에 중독된 사람"이라면서 "대학에서 로봇을 공부했다. 유학도 다녀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로봇박사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동생이 뇌성마비 환자다.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도 잘 하지 못한다"며 "동생을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의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한재권 씨는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2011년 열린 로봇 축구대회 '로보컵2011'에서 우승한 '찰리-2' 로봇의 설계,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지능로봇경진대회 1위에 입상한 한 대당 2000만 원을 호가하는 로봇으로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한재권 로봇 박사에 대해 "한재권 로봇 박사, 너무 멋지네", "한재권 로봇 박사, 스펙이 장난 아니다", "한재권 로봇 박사, 아픈 사연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