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결 대본 증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우결' 속 태민-손나은 커플의 미방송분 일부가 편집돼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 태민은 "너에게 용기가 있구나"라고 말한 후 손나은이 "다음엔 둘이 만나자"라고 말하는데 이 장면에서 제작진의 "그대로 읽어"라는 목소리가 살짝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제작진이 "태민아 나까지 성공하면"이라고 먼저 대사를 알려주듯 말하자 곧바로 태민이 손나은을 향해 "나까지 성공하면 다시 한 번 더야"라고 따라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태민과 손나은의 번지점프 방송분에서도 대본 존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태민은 해당 방송분에서 시종일관 당황한 모습으로 번지점프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또한 제작진의 지시에 따랐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태민은 2008년 Mnet '샤이니의 연하남'에서 16세 나이에 번지점프대에 올라가자마자 뛰어내렸고, 올초 방송된 MBC '샤이니의 어는 멋진 날'에서도 스카이다이빙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거침없이 즐겼다.
또한 손나은이 샤이니 컴백 무대에 가져왔던 쿠키선물도 대본 논란의 표적이 됐다. 손나은은 지난 2일 방송된 '우결'에서 샤이니 컴백을 맞아 쿠키 300인분을 2시간 동안 공들여 포장했다. 하지만 이날 쿠키를 받은 샤이니 팬에 따르면 방송에서 언급됐던 300인분과 달리 실제 분량은 200개에 미치지 못했으며 당시 샤이니 매니저 역시 '우결' 촬영이 아닌 MBC '섹션TV 연예통신' 촬영이라고 팬들을 속였다는 증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