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수 손은서. 배우 손은서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창수'(감독 이덕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창수' 여주인공 손은서가 영화를 위해 담배를 배웠다고 깜짝 고백했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창수'(감독 이덕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이더희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임창정, 안내상, 정성화, 손은서가 참석했다.
 
이날 손은서는 "이번 영화를 하면서 처음으로 욕설을 했다. 담배를 피워달라는 감독의 요구에 촬영 전부터 담배를 배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감독님이 특별히 주문하신 것이 담배였다. 그냥 피는 것과 피는 척 하는 것은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영화 들어가기 전부터 담배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또 손은서는 "촬영하면서 중간에 미뤄지기도 하다보니 담배피는 촬영 끝날때까지 6개월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창정이 "지금은 끊었습니까"라고 묻자 손은서는 "지금은 끊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창수'는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난 순간, 파국으로 치닫는 인생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
 
한편 이날 임창정이 개봉에 대한 벅찬 눈물을 흘려 취재진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