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14회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4회 캡처
'상속자들' 김지원이 가정부 딸인 박신혜의 정체를 알았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14회에서는 김탄(이민호 분)의 집을 방문한 유라헬(김지원 분)이 차은상(박신혜 분)이 가정부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탄의 집을 찾아간 유라헬은 우연히 차은상의 교복이 빨랫줄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김탄과 차은상이 한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분노한 유라헬은 차은상의 교복을 훔쳐 학교 쓰레기통에 버렸다. 교복을 찾기 위해 쓰레기장을 뒤지는 차은상에 유라헬은 "마음 아프니? 탄이 집에서 그걸 발견한 나는 어땠을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유라헬은 "가정부 딸이 사배자로 전학 와서 졸부행세를 한 것도 싫은데 내 약혼자와 연애를 해. 너 같으면 이정도로 기분이 나아지겠니?"라며 "엄마한테 보고 배운 게 있으니 여기 청소해봐"라고 비아냥거렸다. 
 
차은상은 유라헬에게 따귀를 날리며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건 참을 수 있는데 우리 엄마를 모욕해? 네 엄마는 뭐가 그렇게 잘나서 널 이따위로 키웠냐"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에 유라헬은 김탄의 서자 비밀까지 폭로하겠다고 압박하며 "내가 가지지 못할 바엔 둘 다 묶어서 추락시켜 버리겠다"고 일갈했다.
 
마침 그 모습을 목격한 김탄은 "나 너랑 친구는 지키고 싶는데 친구 하나 잃어야겠다. 마음속으로 이미 너 때렸다"고 독설했다.
 
한편, 이날 '상속자들' 14회에서는 최영도(김우빈 분)의 친모 역으로 배우 최지나가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 상속자들 14회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4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