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진구 /SBS '청룡영화상' 방송 캡처
배우 여진구가 제34회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을 품에 안았다.

2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가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여진구는 '무서운 이야기2'의 고경표, '뫼비우스'의 서영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이현우, '26년'의 임슬옹을 제치고 신인남우상을 품에 안았다.

여진구는 "아직 너무 많이 모자라고 부족한 저한테 '화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준 대표님과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고생하신 스태프 여러분들도 감사드리고 다섯 아빠 분들 너무 많이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진구는 "항상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 팬 여러분, 학교 친구들,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자칫 잘못하면 오늘 참석 못할 뻔 했는데 배려 해주신 '감자별'에 감사드린다. 사실 지금 너무 긴장하고 떨려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여진구는 "여기서 백마디 말하는 것보다 앞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이 상을 준 의미인 것 같다. 이 상을 준 의미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청룡영화제'는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18개 부문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