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사나이 갑판사관 장주미 소위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진짜 사나이 갑판사관 장주미 소위 카리스마에 일요일밤 시청자들이 오금을 저렸다.

'진짜 사나이' 해군 신병교육대대 이상길 소대장에 버금가는 여군 소위 장주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일곱 멤버들이 해군 제 2함대로 전입해 훈련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이날 처음으로 부대에서 떨어져 생활해야 했다.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은 성남함 승조원이 됐고 서경석, 장혁, 샘 해밍턴, 박형식은 고속정 참수리호에 탑승했다.

성남함 승조원들은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다. 출항 30분 전 우왕좌왕하는 서툰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그 사이 세 멤버들은 5분이나 늦어 갑판사관 장주미 소위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구멍병사' 손진영의 실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화제진압 훈련에서 실수를 범했고, 장주미 소위는 "너 때문에 배에 있는 사람들 다 죽었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따 저녁 점호 때 보자"며 이를 갈았다.

손진영은 "해군 정말 무섭다. 특히 여자 사관님. 밥 먹다가 체할 것 같다"며 장주미 소위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그는 실제로 저녁시간에 장주미 소위의 얼굴이 보이자 고개를 떨구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점호 시간에 등장한 장주미 소위는 대원들의 캐비넷과 숙지사항을 점검하며 호통을 쳤고, 장병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기분에 휩싸였다. 장주미 소위는 사소한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모두 지적해 성남함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

▲ 진짜 사나이 여군 소위 장주미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