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경 제작발표회. 배우 이수경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강승호기자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을 비롯해 주연을 맡은 배우 이수경, 윤두준, 심형탁, 윤소희, 장원영, 이도연이 참석했다.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이수경은 동명의 주인공 이수경으로 분해 철없던 20대 시절 짧은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서른세 살 '돌싱녀'로 등장해 먹는 것이 삶의 낙인 청년들의 삶과 사랑을 보여준다.

이날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경은 "이혼을 겪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의심도 많아지고 사람과 친하게 지내지도 않는 사람인데 점차 주변에 사람이 있다는 점을 깨달으면서 따뜻해진다"고 역할을 설명했다.

이수경은 7세 연하 윤두준과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워낙 자상하고 나이에 비해 성숙해서 옆에서 많이 배운다"며 "엄청 바쁠 텐데도 현장에서 힘든 내색 없이 챙겨주는 모습이 듬직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이수경은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혼자 살기 시작했는데 혼자 사는 외로움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니 이 드라마가 얼마나 공감대를 많이 형성할 수 있을 지가 느껴지더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식샤를 합시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이 등장, 혼자 살던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며 생기는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