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연일 깨지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26일 오후 3시의 전력수요가 4천313만㎾를 기록, 사상 최대
치를보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록은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24일, 25일의 최대치 경신에 이은 것
으로,냉방수요 증가와 수요관리 요금제도의 제한적 중지에 따른 것으로 분
석됐다.
이는 올해 최대수요 전망치인 4천344만㎾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최대치 기록 당시 공급예비율이 12.9%여서 전력수급에
는 아무문제가 없다"면서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산업체 수요가 줄어들 것으
로 예상돼 당분간은 오늘 수준을 넘지 않는 사용량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
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