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스타3 김은주 마녀사냥 위험수위 '게시판 와글와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방송 캡처
'케이팝스타3'에서 절대음감이라는 극찬속에 화제가 된 김은주가 과거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검증되지 않은 글이 무차별로 유포돼 마녀사냥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첫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케이팝스타3'에 출연한 김은주는 비욘세의 '이프 아이 월 어 보이(If I were a boy)'를 열창, 세 심사위원에게 "절대음감"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방송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케이팝스타3 김은주 정말 화가 납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은주의 과거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을 빚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TV에 나와서 양의 탈을 쓰고 노래를 하는 김은주를 보니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하다. 김은주는 지난해 우리 학교에서 강제 전학을 갔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케이팝스타3 김은주는 수업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 등 평소 행실이 불량했으며 술과 담배도 했다"며 "자신의 친구들 20명을 모아 '다굴'을 하거나, 심지어 손목에 자해한 뒤 그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래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아이였다. 하지만 그 아이에게 당한 친구들이 많다"며 "이런 김은주가 극찬을 받고 팬카페까지 생긴다는 것이 정말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게재된 이후 'K팝스타3'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은주의 하차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김은주의 과거글이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글임을 지적하며 "하차요구는 마녀사냥"이라고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 케이팝스타3 김은주 마녀사냥 위험수위 '게시판 와글와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