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19회(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는 우나영(심이영 분)이 박복녀(최지우 분)가 자신의 만류에도 은상철과(이성재 분)과 혼인하자 실의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나영은 은한결(김소현 분)남매가 자신의 언니 우선영(김희정)의 생일을 잊고, 새로운 엄마 박복녀만을 생각하자 크게 실망한 뒤 결혼을 서둘렀다.
우나영의 모습에 아버지 우금치(박근형)은 은상철(이성재)과 박복녀를 불러 "나영이가 갑자기 결혼을 결심했는데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며 걱정했다.
박복녀는 우나영을 찾아가 "정말 결혼하려는 거냐"고 물었고 우나영은 체념한 표정으로 "이제 아무 감정 없이 복녀 씨처럼 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복녀는 우나영의 따귀를 때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해 맞고만 있던 우나영은 결국 박복녀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은상철의 청혼을 받아들인 박복녀는 평소와는 달리 아이들에게 냉정하게 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