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은 지난 21일 서울 마포 인근 한 식당에서 첫 촬영을 가졌다. 그는 '감격시대'서 치열한 파이터이지만, 사랑하는 여동생을 위해서라면 앞뒤 가리지 않는 '신정태'역을 맡았다.
기존의 '꽃남' 이미지를 버리고 짧은 머리에 헤진 가죽점퍼 차림으로 촬영 현장에 나타난 김현중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그 동안 연구해온 캐릭터와 의견을 연출자인 김정규 PD와 꼼꼼하게 주고받으며 '신정태'에 완벽하게 몰입했다고 한다.
또 김현중은 촬영이 잠시 중단된 사이에도 대사와 감정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작품이 시작되면 달라진 김현중의 모습에 반하게 될 것"이라며 "김현중은 뜨거운 열정으로 촬영에 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감격시대 김현중 촬영 현장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격시대 김현중, 비주얼 진짜 감동이다" "감격시대 김현중, 꼭 본방사수해야지" "감격시대 김현중, 오빠 날 가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낭만 주먹들이 펼치는 사랑과 의리, 우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총 제작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이다. 현재 방송 중인 '예쁜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