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효린의 솔로 데뷔 쇼케이스는 방송인 샘 해밍턴이 사회를 맡았다.
데뷔 후 첫 솔로로 나서는 효린의 정규앨범에는 '김도훈, 용감한형제, 이단옆차기' 등 K POP 프로듀서 드림팀이 총 출동해 눈길을 끈다.
용감한형제와 다시 손을 잡은 타이틀곡 '너밖에 몰라'는 힙합 알앤비를 바탕으로 유려한 멜로디와 탱고비트, 호소력 짙은 효린의 보컬이 더해져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효린은 '너밖에 몰라'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허리춤"이라고 소개하며 "후렴구 부분에서 허리를 두 번 연속으로 돌리는 춤이다. 밸리 댄스에서 착안한 동작으로 이 춤을 추면 뱃살 관리와 허벅지 운동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타이틀곡 'Lonely(론리)'는 김도훈 프로듀서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어쿠스틱한 기타사운드에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매력적인 브리티쉬 레트로 팝이다. 수 없이 사랑에 마음을 데이고도 '한 번만 더 사랑을 믿고픈' 한 여자의 마음을 대화하듯 풀어낸 가삿말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올 겨울 필청트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효린은 '너 밖에 몰라'와 '론리'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효린은 "씨스타와는 다른 색깔과 개성을 보여주려 했다"며 "평소 안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팝, 알앤비(R&B) 등 씨스타로 활동하며 부를 수 없는 곡들, 내가 좋아하는 장르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효린은 이날 자정 첫 솔로 정규 앨범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