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공주 132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32회 방송 캡처
'오로라 공주' 서하준이 전소민에게 치료를 마친 후 청혼하겠다고 약속했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32회(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설득에 암치료에 전념하기로 마음먹는 설설희(서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설설희에게 청혼했던 오로라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집을 찾아온 설설희에게 항암효과가 있다는 버섯차를 대접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보다 치료가 우선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오로라의 모습에 설설희는 "꼭 건강해지겠다. 건강해지면 로라 씨에게 꼭 청혼하겠다"고 말했다.
 
설설희의 말에 감동한 오로라는 "그 희망으로 살겠다"며 "건강해질 때 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후 오로라는 설설희의 사무실로 건강식 도시락을 보내는 등 지극정성으로 그의 건강을 돌봤다. 오로라의 정성에 설설희는 조금씩 호전되는 기미를 보였고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 준비 중이던 회사를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오로라의 이혼 소식을 접한 설설희의 부모 안나(김영란 분)은 아들이 오로라를 다시 만날까 염려하며 "이혼녀 며느리는 안된다"고 압박했다. 자신의 병세조차 솔직히 털어놓지 못한 설설희는 오로라와의 관계까지 거짓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로라와 이혼한 오창석이 그녀와의 재결합을 원하는 가운데, 결혼을 약속한 설설희와 오로라가 부모님의 반대에도 뜻을 이룰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로라공주 132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3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