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통령' 허재는 26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말미 예고편에서 예체능 농구팀 일일 감독으로의 부임을 예고했다.
허재는 이날 예고에서 강호동을 가리켜 "너 말 잘 들어, 알았어? 혼날 사람들은 또 혼나"라며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 천하의 강호동이었지만 허재의 카리스마 앞에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허재와 강호동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허재는 지난 2009년 9월 강호동이 진행하던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바 있다.
허재는 당시 "요즘 큰 아들이 들이대기 시작해요"라는 아버지로서의 고민을 들고 '무릎팍 도사' 강호동을 찾았다. 허재는 당시에도 강호동을 비롯해, 유세윤, 올라이즈 밴드를 꼼짝 못하게 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레이저 눈빛을 발사하는 허재 감독의 모습은 내달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