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어머니 / 채널 A '박종진의 쾌도난마' 방송 캡처
가수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씨가 딸의 처벌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윤정 어머니는 26일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서 진행된 송모씨(전 장윤정 팬클럽 회장)의 장윤정 고발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날 장윤정 어머니는 "어미로서 할 짓은 아니지만 잘못된 일은 말을 해야 되겠다"며 "장윤정이 나를 위치추적했고 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고 말했다.

장윤정 어머니는 또 "딸이 잘못되길 바라는 어미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미에게 중국 사람을 시켜서 죽이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냐"며 서운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윤정 어머니는 "송모씨는 장윤정을 엄청 사랑했던 사람이다. 10년 동안 따라다녔던 팬이 왜 장윤정을 고발했을까 생각해봐야 한다"며 "경찰에서 있는 그대로 조금의 거짓도 없이 다 말하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장윤정 팬클럽 회장 송씨는 지난달 16일 장윤정에게 가족사 진상을 정확하게 밝히고 어머니와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요구하며 장윤정 거주지인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장윤정씨는 어머니 육씨 감금시도와 명예훼손, 불법위치추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장윤정 어머니 참고인 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윤정 어머니, 팬클럽 회장이었던 송씨도 어이없다" "장윤정 어머니, 진짜 친엄마 맞아?" "장윤정 어머니, 장윤정 마음고생이 심하겠어요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장윤정 모녀/채널 A '박종진의 쾌도난마' 방송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