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인천시장을 비롯 이영환 인천시의회의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등 인천지역의 각계 대표 40여명은 27일 오전 시청 앞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우차 조기 정상화를 촉구하는 인천시민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가 GM과의 매각협상에서 부평공장 일괄매각과 매각시 고용승계 등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4면>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우차 부평공장과 1천300개 협력업체들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반드시 존속되어야만 인천경제를 지켜나갈 수 있다”며 “정부와 채권단은 GM매각시 부평공장을 포함해 일괄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매각협상을 하루속히 성사시켜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특히 GM 매각시 전직원을 고용승계해 실업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우차 직원들에게 더이상의 고통을 주지 말라”고 강조했다. 시는 결의문을 산자부와 재경부, 금감원 등 대우차 매각 관련 기관에 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