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만 19세 미만 '소년범'의 재범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소년범은 4천872명으로, 이중 재범으로 기소된 소년범은 981명(20.1%)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재범률 24.5%에 비해 4.4%포인트 준 수치다. 또 전국 소년범 재범률 22.8%와 비교해도 낮다.
의정부지검 소년부는 지난해 소년범 1천702건 가운데 82건만을 소년원에 송치했다.

나머지 소년범은 기소유예 처분하고 대신 선도·상담·대안교육·보호관찰 등을 받도록 했다.

의정부지검은 소년범의 재범을 막는 방안으로 대학생들을 선도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역 청소년상담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선도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의정부/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