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15회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5회 캡처
'상속자들' 김우빈이 이민호의 탈출을 도왔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15회(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에서는 아들 김탄(이민호 분)의 파혼에 분노한 김남윤(정동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윤은 "대체 무슨 짓을 했기에 파혼당한 거냐"며 김탄을 방에 가뒀다. 김남윤은 이에스더(윤손하 분)가 김탄이 서자라는 사실을 소문을 낼 것을 예상해 정보를 먼저 흘렸고, 김탄을 대주주에 등극시켜 주가폭등을 유도했다. 
 
제국고 학생들은 김탄이 서자를 사실을 알게 됐다. 최영도(김우빈 분)는 김탄이 집 안에서 갇혀 감시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호원을 대동하고 김탄의 집을 방문했다.
 
최영도는 김남윤 회장 앞에서 "숙제하러 왔다"며 "문학시간 발표 때문에 같이 영화도 봐야 되고 책도 읽어야 되고 토론도 해야 되는데요 탄이가 빠지는 바람에 제 학업이 엉망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김탄의 방까지 들어간 최영도는 "집 밖으로 나가게 도와달라"는 김탄의 말에 "네가 내게 빚을 진다니 상당히 당긴다"며 김탄을 도왔다.
 
경호원들은 헬멧을 착용하고 황급히 집을 빠져나가는 최영도를 김탄으로 착각해 뒤쫓았고, 그사이 김탄은 담벼락을 넘어 집을 빠져나갔다.
 
앞서 둘도 없는 친구였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사이가 벌어진 김탄과 최영도는 최근까지 차은상(박신혜 분)을 사이에 두고 사사건건 대립해왔다. 최영도가 궁지에 몰린 김탄을 도와주면서 두 사람이 우정을 회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상속자들 15회'에서는 아버지의 음모로 형 김원(최진혁 분)과 본격적으로 대립하는 김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 상속자들 15회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5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