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팬클럽 회장 /연합뉴스

가수 장윤정 팬클럽 회장이 장윤정을 고소한 팬클럽 전(前) 회장 송모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 팬클럽 회장 왕킹카(닉네임)는 27일 장윤정 공식 팬카페 레모네이드를 통해 "2008년 처음 시행된 초대회장부터 현 6기 회장까지 모두 내가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어이없게도 장윤정 팬클럽 전 회장 송모씨라는 사람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려 하루 종일 사실 확인에 대한 전화를 받았다"며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송씨는 레모네이드 회장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햇다.

또 그는 "장윤정 팬클럽 전(前) 회장이라고 주장하는 송모씨는 2011년 5월 1일까지 운영진으로 있다가 카페 내 큰 물의를 일으켜 2013년 4월 12일 강제 탈퇴 당했다"며 "영구제명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10월 22일 송모씨는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 폭행했다"며 장윤정 거주지 관할서인 용인 동부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송모씨를 조사한 데 이어 11월 26일 오후 장윤정 모친 육모씨를 참고인 조사했다. 장윤정 모친 육모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장윤정의 처벌을 원한다"고 말해 논란이 인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은 "경찰 조사가 모두 끝난 뒤, 결과에 따라 강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