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비반지 67회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67회 방송 캡처
'루비반지' 거짓임신 사실을 들킨 이소연이 시댁에서 쫓겨났다.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67회(극본 황순영·연출 전산)에서는 며느리 정루비(이소연 분)의 유산 사실을 알고 혼절한 조일순(김영옥 분)을 찾아가 사죄하는 정루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일순은 정루비가 그동안 자신을 속여왔다는 것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조일순은 "유산 사실 숨기면서 지금까지 한약 받아먹고 아이 옷까지 사들인 거냐"고 학을 뗐다.
 
정루비는 "식구들이 아이를 기다린 걸 잘 알고 충격받을까 봐 말하지 못했다"고 애원했지만 시댁 가족들은 더이상 정루비를 밎이 않았다.
 
배창근(정동환 분)은 "네가 다시 한 번 문제 일으키면 네 발로 이 집에서 나가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정루나에게 집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조일순 역시 "왜 뻔뻔스럽게 연극을 했냐"며 "당장 나가라"고 호통쳤다.
 
눈물을 흘리는 정루비에게 남편 배경민(김석훈 분)은 "일단 친정에 가 있어라. 지금은 너와 아무 얘기 하고 싶지 않다"며 차갑게 굴었다. 배경민은 아내 정루비의 거짓말에 분노해 선물로 준비해왔던 직접 만든 아기침대를 부쉈다. 
 
친정으로 돌아온 정루비에 정루나(임정은 분)은 "세상이 네 맘대로 될 것 같았냐"고 싸늘하게 말했다.
 
▲ 루비반지 67회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6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