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JTBC 제공
'썰전' 김희철이 게임중독법에 대한 찬반논쟁 중 분노를 터트렸다.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서는 '취미와 중독사이! 게임중독법 파문!' 이라는 주제로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논란을 모으고 있는 게임중독법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이날 박지윤은 "아이를 가지기 전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가 생기고 나니 입장이 바뀌더라"며 게임규제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변호사 강용석 역시 "아이러니하게도 빌게이츠가 게임도 개발하는 회사로 돈을 벌지만 막상 자녀들에게는 온라인 게임을 규제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박지윤의 말에 동조했다.
 
반면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한 아이가 왕따를 당해서 학교에 가지 않고 몇 날 며칠 게임만 하다 밖에서 사고를 치면 그게 게임 때문이냐"라며 "사회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게임중독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마니아로 알려진 김희철도 "게임이 마약, 술, 도박과 함께 분류되면 나는 약쟁이"라며 "내가 인터넷 게임을 정말 많이 하는데 약쟁이 같냐"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게임중독법에 대한 예능심판자들의 이야기는 28일 밤 11시 방송되는 '썰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