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6회에서 전현주(임주은)과 김원(최진혁)은 가슴 저린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이날 현주는 늦은 밤 자신의 집 앞에 찾아와 막무가내로 문을 두드리던 원과 대면하게 됐다.
원의 아버지 남윤(정동환)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그와 헤어지기로 결심한 현주는 자신을 애절하게 바라보는 원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고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사장자리에서 밀려날 위기를 맞은 원은 "나 이제 한동안 여기 못 온다"며 "3년만 미국 가있어. 데리러 갈게"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현주는 원에게 "내가 미국에 왜 가느냐. 이건 내 인생인데 왜 그런 결정을 오빠가 하느냐"고 되묻고,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원을 뒤로한 채 차갑게 뒤돌아섰다.
이에 원은 "너한테 나 바닥 치는 꼴 보이기 싫어서 그래. 내가 데리러 간다니까"라고 절박하게 외쳤다.
현주는 원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무슨 일 있구나. 나 또 신문보고 알아야 해요?"라며 걱정어린 모습을 보였다.
이에 원은 "내 기사 아무것도 보지 말라. 너 놓고 잡은 게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몰라야 돼"라고 말하며 그녀를 포옹했고 현주도 눈시울이 붉어진 채 그에게 안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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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시 불붙은 현주와 원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SBS '상속자들' 17회는 12월 4일 10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