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셈버 김준수. 사진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故 김광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 : 끝나지 않은 노래' 언론시연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준수의 모습. /연합뉴스
뮤지컬 '디셈버' 김준수가 배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는 故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의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디셈버' 김준수는 "지금까지 했던 배역이 저에게는 추상적이었다"며 "그동안 한국이 아닌 오스트리아의 궁전의 생활이라든가 접해보지 못했던 걸 연기했는데 이제 현실적인 배역을 맡고 표현해보려고 하니까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준수는 "그만큼 살아있는 배역을 맡게 돼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며 "전과는 다른 도전라 저 또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셈버 김준수 배역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디셈버 김준수, 무대 기대된다", "디셈버 김준수, 현실적인 배역도 잘 어울릴 듯", "디셈버 김준수 목소리로 듣는 김광석 노래라니… 꼭 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디셈버'는 1992년 서울 어느 하숙집을 배경으로 시작된 지욱과 이연, 훈이 펼치는 20여년 간의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준수 박건형 오소연 김예원 박호산, 이창용, 이충주 송영창 조원희 홍윤희 임기홍 김대종 김슬기 조경주 등이 출연한다. 
 
특히, 뮤지컬 '디셈버'는 제작단계부터 故김광석의 모든 음악을 사용한다는 전제로 시작돼 18곡의 가창곡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4곡의 자작곡, 그리고 2곡의 미발표곡까지 총 24곡의 노래가 담겨 있다.
 
한편, 뮤지컬 '디셈버'는 오는 12월 16일부터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