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35회(임성한 극본, 김정호 장준호 연출)에서는 설설희(서하준 분)에게 결혼을 설득하는 설설희 부모 안나(김영란 분)와 설설국(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나는 오로라를 찾아가 아들 설설희에 대한 마음을 물었고, 오로라는 "설희 씨 닮은 아이 낳아서 살고 싶다. 후회 없다"고 답했다.
이에 설설국과 안나는 병원을 찾아가 "병이 완치되든 안되든 결혼 해야한다. 서로 다시 없이 좋아하잖아"라고 설득했다.
오로라를 위해 결혼 생각을 접었던 설희는 부모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로라는 "결혼하자. 이제 숨길 것도 없고 우릴 위해서도 두분도 바라신다"며 결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에 설설희는 "좋은 남편 되겠다"며 오로라에게 청혼했다.
설설희는 "내 자신보다 더 사랑한다. 절대 두고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오로라는 "내가 안 보낼 것"이라고 답하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다.
오로라가 설설희와의 결혼 준비에 한창일 때, 전 남편 황마마(오창석 분)가 오로라에게 연락해왔다. 오로라와 이혼한 후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황마마는 오로라를 잡기로 마음먹었다.
그다지 달갑지 않은 기분으로 약속장소에 나온 오로라는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는 황마마에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