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 첫 방송에서는 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이승기가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터키 공황에서 이승기는 공항 도착 시간이 이른 새벽이었던지라 호텔까지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는 데 애를 먹었다.
공항 안을 헤매던 이승기는 교통편을 알아보려고 나선지 한 시간만에 누나들 곁으로 돌아왔고, 그동안 김희애는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아갔다.
김희에는 공항 직원에게 호텔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을 물었고, 직원은 공항에서 운영하는 미니밴 렌탈 서비스를 추천했다.
한편 이승기는 누다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돌아왔지만 겨우 알아 온 교통편에 문제가 발생해 또 다시 패닉상태에 빠졌다. 여행 동안 쓸 수 있는 예싼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
이어 이승기는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으러 나섰고 김희애는 이승기의 뒤를 쫓아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 쪽으로 유도했다.
김희애는 이승기가 공항 직원에게 미내밴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까지 기다려 주며 이승기가 직원의 설명을 듣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미니밴에 대한 정보를 알았지만 김희애는 여행 시작부터 외국 공항을 헤매느라 땀을 쏟아낸 이승기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결정된 사항을 보고하던 김희애는 윤여정에게 "승기 혼자 결정하기가 혼란스러울 것 같아 옆에 있어줬다"라고 설명해 사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승기씨가 전문 가이드도 아니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당연히 좌충우돌의 과정이 있다.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든든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꽃보다 누나 김희애 배려심'에 네티즌들은 "꽃보다 누나 김희애, 이승기 배려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다", "꽃보다 누나 김희애, 이승기 든든하겠네", "꽃보다 누나 김희애, 얼굴만큼 마음도 너무 예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