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게스트를 엿보는 무지개 라이브 시간에는 홍석천의 라이프 스타일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집에 들어온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주로 드라마 다시보기를 하던 홍석천은 "지성에게 연기 어땠는지 말해줘야 한다. 정음이에게도 말해줘야 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특히 홍석천은 열심히 드라마를 보면서 황정음 대사를 따라하고 감정을 이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TV를 항상 켜놓는 이유에 대해 홍석천은 "그냥 집이 조금 살아있으면 좋겠는데 TV라도 안 켜놓으면 죽어있는 집 같다. 혼자 사는 게 되게 외롭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에 오자마자 TV를 켜는 습관이 있다. 방송에 다 아는 선후배들이 나오기 때문. TV를 보면서 그들과 이야기를 한다. TV가 내 친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석천은 "일에 미쳐서 사는 거 빼곤 외로움을 견디는 별 노하우가 없다. 외로움은 사람으로 치유하는 건데 나한테는 사람 만나는 기회가 자유롭지 않다"고 토로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 혼자 산다 홍석천, 하루종일 TV만 보네", "나 혼자 산다 홍석천, 나도 혼자 있으면 집에서 항상 TV만 보는 것 같다", "나 혼자 산다 홍석천 마음 이해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