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12회는 '우리에게 일어날 기적'이라는 주제로 전개됐다.
이날 삼천포(김성균 분)와 조윤진(도희 분)은 김광석의 콘서트에 갔다 삼풍백화점 붕괴 소식을 접했다. 故 김광석이 "일찍 오신 분은 모르시겠죠"라며 소식을 전했다.
故 김광석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마음이 붕 뜬 상태"라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각 인물들은 기적을 꿈꿨다. 칠봉(유연석)과 삼풍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한 나정(고아라)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그가 무사하기를 바랐고, 삼천포(김성균)와 윤진(도희)은 나정과 칠봉의 생사를 확인할 길이 없어 삐삐 음성메시지에 절실한 마음을 담았다.
故 김광석의 콘서트는 삼풍백화점이 붕괴되던 날 열렸다. 그리고 이 콘서트는 故 김광석이 생을 마감하기 전 마지막 콘서트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품백화점 붕괴사고, 가슴 아픈 일" "상품백화점 붕괴사고, 故 김광석을 보니 더 슬펐다" "상품백화점 붕괴사고, 김광석의 목소리 아련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