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광석이 전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응사'에서 故 김광석의 목소리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12회는 '우리에게 일어날 기적'이라는 주제로 전개됐다.

이날 삼천포(김성균 분)와 조윤진(도희 분)은 김광석의 콘서트에 갔다 삼풍백화점 붕괴 소식을 접했다. 故 김광석이 "일찍 오신 분은 모르시겠죠"라며 소식을 전했다.

故 김광석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마음이 붕 뜬 상태"라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각 인물들은 기적을 꿈꿨다. 칠봉(유연석)과 삼풍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한 나정(고아라)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그가 무사하기를 바랐고, 삼천포(김성균)와 윤진(도희)은 나정과 칠봉의 생사를 확인할 길이 없어 삐삐 음성메시지에 절실한 마음을 담았다.

故 김광석의 콘서트는 삼풍백화점이 붕괴되던 날 열렸다. 그리고 이 콘서트는 故 김광석이 생을 마감하기 전 마지막 콘서트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품백화점 붕괴사고, 가슴 아픈 일" "상품백화점 붕괴사고, 故 김광석을 보니 더 슬펐다" "상품백화점 붕괴사고, 김광석의 목소리 아련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故 김광석이 전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