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욱이 '불후의 명곡2'를 통해 5년 만에 방송에 컴백했다.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2'에서는 가수 박상민 특집으로 진행돼 가수 정재욱과 V.O.S, B1A4 산들, 다비치 이해리, 알리, 틴탑 등이 출연해 경합을 벌였다.
이날 박상민의 '무기여 잘있거라'를 선곡한 정재욱은 오랜만의 무대 역력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정재욱은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열심히 하려 했는데 잘 안됐다. 포기하려다가 다시 일어섰다"며 무대에 대한 의지를
하지만 '무기여 잘 있거라'를 부르는 정재욱의 경쾌한 목소리에 관중들은 들썩이며 환호했다. 정재욱은 5년 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여유있는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며 무대를 휩쓸었다.
정재욱의 무대가 끝난 뒤 박상민은 "아직 짱짱하다. 역시 정재욱은 숨겨져 있던 고수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지난 1999년 데뷔한 가수 정재욱은 '잘가요', '가만히 눈을감고', '들리나요', '어리석은 이별' 등을 수많은 발라드 곡을 히트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