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자메이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한 멤버들의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오디션에는 자메이카 출신 뮤지션 크레이그와 토니가 심사위원으로 자리해 '무한도전' 멤버들의 무대를 심사했다.
정형돈이 가장 큰 점수를 받은 가운데 노홍철이 룰라의 백일째 만남을 선곡해 오디션장에 들어섰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멤버 중 가장 음정과 박자감이 떨어지지만, 정신을 쏙 빼놓는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홍철은 특유의 광기어린 무대매너와 큰 목소리, 개성 강한 비주얼로 오디션장을 휘저었고, 이런 노홍철의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노래에 심취한 엔딩의 박자마저 놓쳐버렸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자메이카 뮤지션 엘리펀트맨을 연상시킨다며 노홍철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마저 매료시킨 노홍철의 광기에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