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물로 고립됐던 모텔 투숙객 8명이 산길을 우회해 접근한 경찰에 의해 이틀만에 모두 구조됐다.
지난 29일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유니티 모텔에 투숙했던 최모(30)씨 등 남·여 투숙객 8명은 내산리를 관통하는 아미천 물이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나 다리위로 넘치면서 오전 고립됐다.
최씨 등은 이틀간 모텔에서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며 지내다 함께 고립된 이모(72)할아버지와 이모(11)양이 불안해 하자 31일 오전 경찰에 구조요청을 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연천경찰서 신서파출소 서채송 경사 등 파출소 직원 6명은 먼저 도착해 있던 119 구조대가 거친 물살에 로프를 이용한 구조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자 모텔 뒤편으로 연결된 산길을 이용, 1시간여만에 모텔에 도착해 투숙객 전원을 구조했다.
연천 모텔 고립 투숙객 8명 구조
입력 2001-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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