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시즌3 첫선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가 신선함을 무기로 시즌3로 돌아왔다.

'1박 2일'은 지난달 24일 시즌2를 마감했다. 시즌3에서는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 등 새 멤버와 차태현, 김종민 등 기존 멤버를 조합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신구 멤버들의 조합이 가장 큰 관전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양주 톨게이트 인근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새 멤버와 기존 멤버 모두 어리바리한 매력을 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기존 멤버 차태현은 새로 바뀐 '1박 2일' 패턴에 적응하지 못하고 '예능 초보'로 돌아간 듯한 면모를 보여 재미를 선사했다고 한다.

한 제작 관계자는 "초보로 돌아간 차태현이 조금씩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익숙한 느낌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적응하려는 면을 보였다"며 "차태현의 가장 큰 장점은 앞으로 보여줄 매력이 많다는 것이다. 차태현 특유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시즌3에 자연스럽게 녹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멤버들도 감춰뒀던 예능 감각을 펼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사적인 이미지가 강한 김주혁은 시도 때도 없이 구시렁거리는 의외의 면을 보여줬고, 정준영은 엉뚱한 단어조합으로 '구멍 난 브레인'으로서 매력을 입증했다.

새롭게 합류한 서수민 CP와 시즌1의 신입 PD로 등장한 유호진 PD의 날 선 연출력도 볼거리다. 지난달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 CP가 유 PD를 '1박 2일'의 관전포인트로 지목했을 정도다.

새로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1박 2일' 시즌 3는 이날 오후 4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