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사나이 갑판사관 장주미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진짜사나이 갑판사관 장주미 눈물 고백

장주미 소위가 자신의 본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성남함을 공포에 몰아 넣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해군2함대에서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손진영은 이날 훈련 뒤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진행된 보물찾기 이벤트에서 '갑판사관과의 커피 타임'이라는 내용이 적힌 종이를 찾았다. 갑판사관은 손진영이 가장 무서워하는 장주미 소위. 겁먹은 표정을 짓던 손진영은 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용기를 내 장주미 소위를 찾았다.

장주미 소위는 자신의 공간을 찾은 손진영에게 따뜻한 미소와 함께 "나 완전 무서워하잖아. 꽝이라고 생각했겠네"라고 말문을 연 뒤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나?"라며 커피를 타줬다.

손진영은 장주미 소위의 이같은 행동에 "저를 약간 미워하는 줄 알았다"며 그간 섭했던 말을 전했다. 이에 장주미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발전이 빠르다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했다.

▲ 진짜사나이 갑판사관 장주미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장주미 소위는 이어 불호령을 내렸던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 동생이 육군에 복무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모든 병사들이 동생 같이 느껴진다. 내가 혼을 내더라도 그것이 누구 한 명이 미워서 그러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갑판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위험하나. 그 공간에서 실수 없이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눈물을 보였다.

손진영은 마음을 전하며 눈물까지 보이는 장주미 소위의 모습에  "이제 마음을 알았다. 나를 계속 혼내도 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