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작은거인' 세계 와이어 산업의 히든 챔피언 고려제강 /KBS

1일밤 방송된 KBS1 '대한민국 중견기업, 작은 거인'에서는 68년 동안 ‘특수 와이어 생산’이라는 한 길만을 걸어온 기업 고려제강을 소개했다.

고려제강은 아테네 올림픽의 랜드마크였던 그리스 올림픽 대교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긴 사장교인 러시아 러스키 대교, 국내 기술로 완성한 한국 최초의 현수교인 광안대교 등 국내외 62개의 대교에 자사의 초고강도 와이어를 납품했다.

고려제강의 와이어는 교량뿐 아니라 반도체와 핵융합 발전 등 전 산업에 걸쳐 없어서는 안 될 기초 소재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와이어 하나로 전 세계를 제패한 고려제강의 성공비결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1945년 고도 산업의 기초소재인 와이어를 전량 일본 수입에만 의존하던 시절 “기술만이 살길이다”며 와이어의 국산화를 결심하게 된 홍종열 회장을 비롯 임직원들의 피땀어린 68년 노력을 살폈다.

신뢰를 바탕으로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고려제강은 창립 이래 직원을 한 명도 해고하지 않았고, 노조도 1994년 영원한 무파업을 선언하면서 노사모두 동반자의 길에 들어섰다.

KBS1 '작은거인'은 성장과 고용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해온 혁신적인 중견기업을 발굴하여 참된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