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란다 커와 열애설에 휩싸인 제임스 파커 회장(왼쪽)과 그의 전처인 에리카 백스터 /AP=연합뉴스
호주 출신 슈퍼모델 미란다 커(30)가 호주 최대 카지노 그룹인 크라운의 제임스 파커(46) 회장과 사귀고 있다고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산이 77억 호주달러(약 7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주 3대 재벌 중 하나인 파커 회장은 지난 9월 모델 출신 두 번째 부인 에리카 백스터와 이혼했다. 슬하에는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파커 회장과 미란다 커는 각자 배우자가 있던 시절에도 부부 동반 모임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 출신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는 미란다 커와 파커 회장의 전처인 에리카 백스터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구네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향 출신으로 더욱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한편 미란다 커는 최근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