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근두근 내 인생' 조로증 /CJ E&M 제공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로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로증은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소인증의 일종으로, 길포드 증후군(Gilgord Syndrome)이라고도 불린다.

인체의 DNA 복구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발병하며 조로증 환자는 몸이 작고 피부에 주름이 많으며 흰털이 많아 노인같이 보인다.

출생시에는 정상이나 유아기부터 발육지연현상이 나타나고, 전신 동맥경화증상으로 고혈압증, 협심증, 뇌경색 등이 발병하기 쉬우며 대부분 10대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적 조로증으로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에서 강동원은 33살에 16살의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를, 송혜교는 17살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되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미라 역을 맡았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내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