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근 /연합뉴스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이수근이 수사 관련 청탁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2일 이수근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를 통해 이날 불거진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 부인했다.
 
이수근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당황스럽다"며 "이수근은 현재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심적으로 힘든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수근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지난 2009년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 연예인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을 접대하며 금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수근은 방송인 탁재훈, 가수 앤디, 토니안, 방송인 붐 등과 함께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달 기소됐다. 붐과 앤디에게는 벌금형이 내려졌으며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안은 오는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공판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