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말 한마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한마디' 방송 캡처
'따뜻한 말한마디' 김지수가 남편 지진희의 불륜을 알고 오열했다.
 
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한마디'(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 1회에서는 남편 유재학(지진희 분)에 헌신적인 내조를 선보이는 송미경(김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18년차 부부인 유재학과 송미경은 겉으로 보기에 평온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송미경은 남편 유재학(지진희 분)은 물론 시어머니(박정수 분)의 트집에도 불평없이 헌신적으로 가정을 가꿨다.
 
송미경은 운동하고 돌아온 유재학의 옷 정리부터 식사까지 살뜰이 챙겼고, "늦은 시간 밥 챙기는 내가 귀찮지 않냐"는 유재학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유재학은 "고마워" 또는 "미안해"라고 답할 뿐 "사랑해"라고 말해주지 않아 송미경을 가슴아프게 했다. 송미경은 "고마워 말고 다른 말로 바꿔달라"며 "당신은 내 남자야. 어디서든 잊지마"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유재학은 아내 송미경의 희생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불륜 관계인 나은진(한혜진 분)을 끊임없이 생각하며 그리워했다.
 
홀로 서재로 향한 송미경은 남편의 불륜 장면이 담긴 사진을 꺼내보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 속에는 유재학과 나은진(한혜진 분)의 밀회 장면이 담겨 있었다. 송미정은 남편의 불륜을 알면서도 모른 척 외면하고 있었던 것. 
 
한편, 이날 '따뜻한 말한마디'에서는 남편 김성수(이상우 분)의 불륜을 알게 된 나은진이 이혼을 통보하는 장면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 따뜻한 말 한마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한마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