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듯한 말한마디 재방송 긴급 결정. 배우 박서준(왼쪽부터), 한그루, 이상우, 한혜진, 김지수, 지진희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SBS '따뜻한 말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재방송 편성이 긴급 결정됐다.

SBS 측은 3일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따뜻한 말 한마디' 2회 방송분을 이튿날 오후 12시 30분에 재방송한다"고 밝혔다.

2일 첫방송된 '따뜻한 말 한 마디'는 한혜진의 결혼 후 첫 복귀작이자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하명희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첫 회에서는 나은진(한혜진 분)이 남편 성수(이상우 분)의 외도로 상처를 받은 과거의 모습과 함께 나은진이 불륜 상대 유재학(지진희)에게 이별을 고하는 현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정환 EP는 "작품성과 감성적인 연출력에다 연기자들의 명품연기와 잘 어우러지며 새로운 힐링드라마를 만들어냈다고 판단했다"며 "이 때문에 회의를 거듭한 끝에 1,2회 방송분을 다음 날 재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