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가 명품 패딩 브랜드 '캐나다 구스'(CANADA GOOSE)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국내 브랜드들이 '캐나다구스'를 따라한 모방 제품을 내놓았다.
'캐나다구스'는 시가 100만원대이지만 '코리아구스' 패딩은 국내 의류 브랜드는 20곳에서 20만원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그렇다면 '캐나다구스와' 코리아구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로고를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캐나다구스'의 제품 로고는 북극해를 상징하는 지도를 사용하는데 코리아구스의 로고는 그와 유사한 영국지도, 독도지도 등을 쓴다.
그러나 로고만 다를 뿐 제품의 디자인 등 나머지 부분에서는 거의 차이점을 찾을 수 없다.
국내 소수 브랜드가 '캐나다구스'의 정품 로고까지 카피한 제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어 코리아구스 논란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캐나다구스'측은 자신들의 제품 디자인을 모방한 국내 의류업체들 제품에 대해 법적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구스 수입업체 코넥스솔루션 관계자는 "캐나다구스 본사가 법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로고를 그대로 차용한 카피제품에는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캐나다구스 코리아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캐나다구스 코리아구스, 요즘 학생들은 캐나다구스 입나 보다" "캐나다구스 코리아구스, 모조품 정말 감쪽같네" "캐나다구스 코리아구스, 노래에 이어 옷도 표절하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