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2회 방송 캡처
'기황후' 하지원이 명석한 두뇌로 한혜린을 지켜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2회(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박씨(한혜린 분)가 유산 진단을 받으며 황태후(김서형 분)과 타환(지창욱 분)이 위기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황후' 방송에서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기승냥(하지원 분)을 이용해 박씨를 유산시키려 했다. 
 
기승냥은 타니실리의 명을 따르는 척 하면서 박씨를 보호했지만, 기승냥을 믿지 않은 당기세(김정현 분)가 연화(윤아정 분)를 이용해 박씨에게 약을 먹이고 말았다.
 
궐 안에는 박씨가 유산했다는 소문이 퍼졌고, 박씨는 원인 모를 병으로 앓기 시작했다. 기승냥은 그제야 연화가 당기세와 손잡은 사실을 눈치챘다.
 
타나실리는 황태후(김서형 분)에게 박씨의 재진맥을 요구했고, 결국 박씨는 유산판정을 받았다. 어의의 진맥결과를 전해 들은 연철과 타나실리는 재진맥 여부를 두고 살벌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는 모두 박씨를 지키기 위한 기승냥의 전략이었다. 기승냥은 진맥할 때 박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목을 내밀어 어의를 속였다.
 
또한 기승냥은 벌려놓은 판이 커질수록 타나실리의 죄는 더욱 무거워질 것임을 예상하며 재진맥을 요청할 것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