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 선수단이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했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프로농구 전주 KCC 선수단이 우리동네 예체능 팀에게 농구의 참묘미를 전했다.

KCC 사령탑을 맡고 있는 허재 감독은 3일 오후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예체능팀의 일일 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다.

허재 감독은 이날 방송에서 예체능팀에게 KCC와 5:5 정식 농구경기를 펼쳐볼 것을 제안했다. 실력차이가 나지만 프로선수들과 직접 몸을 부딪혀보며 농구라는 스포츠에 대해 느껴보라는 의중이었다.

예체능팀은 10분 경기에서 10점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단 5점에 그친 것. 선수출신 에이스 김혁도 프로선수들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또 예체능팀은 KCC의 강병현, 김민구, 장민국에게 농구기술을 전수 받았다. 강호동은 하체를 이용해 포스트업을 하는 요령을 배웠고, 강병현은 자신만의 돌파 노하우를 전했다. 모델 이혜정은 김민구에게 남자선수들을 상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예체능팀은 직접 선수들의 방을 찾아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최강창민, 존박을 방으로 초대한 강병현은 평소 궁금한 게 있었다며 "밤 문화를 즐길 때 다가오는 여성들을 어떻게 대하냐"는 다소 파격적인(?) 질문을 하기도 했다.

줄리엔 강은 KCC 김효범과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줄리엔 강은 "고등학교 때도 덩크슛을 잘 해 유명했었다"고 김효범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 전주 KCC 선수단이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했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