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자 공유. 사진은 지난 11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ㆍ아동권리 특별대표 임명식'에 참석한 배우 공유의 모습. /강승호기자
배우 공유가 영화 용의자 촬영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 쇼케이스에 참석한 배우 공유는 "지난 1년은 '용의자'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 한 해 동안 몰두해온 영화 '용의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공유는 용의자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다 힘들었는데 굳이 꼽자면 김성균과의 격투씬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공유는 "김성균과 3일 정도 폐가로 만들어진 파주 세트장에서 내내 뒹굴었다"며 "협소한 폐가 공간을 훑고 구르면서 싸웠다. 그 때가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용의자는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이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고 동시에 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모두에게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