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이 영화 '마담 뺑덕'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 소속사 측은 6일 "정우성이 '마담 뺑덕'의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담 뺑덕'은 '헨젤과 그레텔' 이후 6년 만에 단독 연출을 맡은 임필성 감독의 신작으로 심청전의 현대판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담 뺑덕'에서 정우성이 맡게 될 '심학규'는 성추행 논란으로 인해 지방으로 좌천된 국문과 교수로 아내와 딸 청이를 두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신비로운 20세 덕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한편 영화 '마담 뺑덕'은 여주인공 및 조연 캐스팅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올 여름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제3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정우성이 내년엔 섹시한 심봉사로 변신해 다시 한번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