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효 최진혁 '응급남녀' 캐스팅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레드브릭 하우스 제공

배우 송지효와 최진혁이 '응답하라 1994' 후속작 '응급남녀(가제)'에서 이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응급남녀'는 한때 부부였던 오진희와 오창민이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송지효가 연기하는 '오진희'는 결혼 전 순수하고 온화한 평화주의자 영양사였으나, 이혼 후 독기만 남은 돌싱인턴이다. '오진희'는 인턴생활만 마치면 의사로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전남편과 같은 병원에서 인턴생활을 하게 되면서 '지옥'을 경험한다.

최진혁은 '응급남녀' 남주인공 '오창민' 역을 맡는다. 오창민은 결혼 후 의대 인턴을 포기하고 제약회사 영업직에 뛰어들었으나, 결혼 후 되풀이되는 오해 끝에 결국 이혼하고, 다시 인턴생활을 시작하고 그곳에서 전 아내 오진희를 만나게 된다.

이 드라마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이찬호 CP는 "3쌍 중 1쌍이 이혼하는 시대에, '돌싱' 또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하나의 가구 형태라고 생각한다"며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를 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의 2014년 첫 금토드라마 '응급남녀'는 이달 중순 크랭크인에 들어가, 1월말 첫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