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청자들의 사상을 받고 있는 SBS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김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민호가 촬영을 위해 밤낮없이, 전국을 누비며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속자들'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호는 촬영을 위해 낮에는 세트장이 있는 경기도 일산, 저녁에는 대전, 다음날 새벽에는 동해 바다로 향하는 '홍길동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민호의 홍길동 스케줄은 '상속자들'의 촬영지가 경남 사천, 경기 동탄, 대전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기 때문으로 극중 주요 등장인물들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 김탄을 연기하기 위해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 출연하며 다양한 장면을 소화하고 있는 이민호의 연기 열정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홍길동 스케줄에도 이민호는 "그래도 김탄이 홍길동보다는 행복하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던지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이민호는 17회 중 방황하는 장면을 촬영하다 실제로 입 안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이민호는 쉬는 틈틈이 입속에 작은 얼음덩어리를 넣고 수시로 찜질하며 촬영을 속행했다는 후문이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시청자의 많은 사랑에 감사한다. 바쁜 스케줄에도 '상속자들'팀은 멋진 팀워크와 프로다운 자세로 최고의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달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5일 방송된 '상속자들' 18회는 전국시청률 23.9%(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