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공주 140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40회 방송 캡처
'오로라공주' 오창석과 서하준이 몰래 라면을 먹다가 전소민에 들켜 혼쭐이 났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40회(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설설희(서하준 분)를 정성으로 간병하는 황마마(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마마는 잘 움직이지 못하는 설설희를 걷게 하는 등 재활훈련을 도왔다. 설설희는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다며 "라면 먹게 해 주면 내일은 열다섯 걸음을 걷겠다"고 졸랐다.
 
처음에는 안된다고 말리던 황마마는 설설희의 거듭된 부탁에 컵라면을 사왔다. 그리고 오로라(전소민 분)에게 마트로 심부름을 보낸 뒤 컵라면을 끓여 설설희와 나눠먹었다.
 
오랜만에 맛보는 라면 맛에 설설희는 "영혼이 라면에 빨려들어가는 것 같다"고 감격했다. 이때 마트에서 돌아온 오로라가 라면을 먹는 두 사람을 보고 경악했다.
 
오로라는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해서 바치면 뭐하냐"며 화를 냈고 황마마와 설설희는 두 손을 들고 벌을 들며 잘못을 빌었다. 설설희는 그 와중에도 "라면 한 젓가락 남았는데 먹으면 안되냐"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로라의 애완견 떡대가 돌연사하는 장면이 그려져 충격을 전했다.
 
▲ 오로라공주 140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40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