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 정재욱은 신나는 댄스로 유쾌한 '아가씨'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일준의 곡 '아가씨'를 선곡한 정재욱은 대기실에서 MC들과 출연진들로 부터 "춤을 추지 말라"는 당부를 받을 정도로 어설픈 춤 실력을 보였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정재욱은 어설프지만 열정적인 댄스로 관중들을 휘어잡기 시작했다. '아가씨'의 흥겨운 리듬과 정재욱의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에 관중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아가씨' 무대가 끝난 후 정재욱은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게 처음"이라며 수줍어했다. 정재욱은 이날 411표를 얻은 휘성에 패배해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는 정재욱을 비롯해 조장혁, JK김동욱, 김바다, 이기찬, 태원, 휘성, VOS, 이수영, 이해리, 장현승, 틴탑 등이 출연해 '한국인이 사랑하는 번안가요특집'으로 무대를 꾸몄다.